국내 최대 군 관련 축제인 ‘제7회 지상군페스티벌-2007 계룡군문화축제’가 2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막이 올랐다.
7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강한 친구, 대한민국 육군’을 주제로 △무기·장비 전시회 △병영체험 △의장대·특전사 무술시범 등이 펼쳐져 육군의 모습과 비전을 알 수 있도록 꾸려졌다.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는 한국형 전차 및 자주포, 아파치 헬기 등 무기가 전시됐으며, 병영체험장에는 암벽오르기와 각개전투 훈련, 식사, 소총사격장, 모의 수류탄 투척장이 마련됐다.
이 축제에는 국제 종합방위산업 전시회인 ‘제8회 벤처국방마트’도 함께 열려 국내·외에서 151개 군수·보안·정보통신업체가 군수 장비를 선보인다.
축제기간 동안 육군홍보대사인 베이비복스 리브와 김태우, 연정훈, 서지석씨 등 연예인 출신 병사 사인회, 모형비행기대회, 로봇경진대회, 모형자동차대회 등도 열린다.
박흥렬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은 국가 방위의 중심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했다”며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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