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벌판을 호령하던 고구려인의 웅혼한 기상을 느껴보세요.”
국립 광주박물관은 17일까지 1500년 전에 살았던 고구려 사람들의 생활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전’를 펼친다.
이 전시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바로잡고 고구려의 문화와 역사를 속살 깊이 들여다보자는 뜻으로 마련됐다. 옛 무덤의 벽화를 통해 5~6세기 고구려 사람의 생활상과 활동상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장수왕의 영토 확장과 고구려의 풍요로움을 엿보는 ‘영화로운 삶의 재현’, 고분벽화에서 만난 상상의 동물로 내세관을 읽어보는 ‘영생을 위하여’ 등 두갈래로 짜여졌다.
임영진 전남대 교수가 7일 오후 2시 ‘고구려 고분의 특징과 역사적 의의’, 이원복 국립 광주박물관장이 12일 오후 2시 ‘동양미술에서 고구려 고분벽화의 의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062)570-7022.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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