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발·피혁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미끄러짐 방지 고무소 재를 적용한 신발창. 줄무늬 부분이 이번에 개발한 고무 소재다. 한국신발·피혁연구소 제공
한국신발·피혁연구소 특허
5년 판매량 500억원 예상
5년 판매량 500억원 예상
얼음판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창이 개발됐다.
한국신발·피혁연구소(소장 유종선)는 최근 일본의 닛산케미컬과 3년에 걸친 공동연구 끝에 얼음판이나 젖은 지면에서 미끄러짐 방지 특성이 뛰어난 고무를 개발해 두 나라에서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무는 내구성과 신축성이 좋고 잘 미끄러지지 않아 신발창이나 타이어와 같이 일상생활의 중요한 소재로 쓰이고 있으나, 눈길이나 빙판, 젖은 노면 등에서는 잘 미끄러지는 특성이 있어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돼왔다.
이번에 개발된 고무는 미끄러짐을 막는 특수섬유 돌기들이 노면과 수직으로 돋아나 있어, 기존 고무보다 얼음판 위에서 6배 이상의 미끄러짐 방지 특성을 보였다. 또 고무 표면이 닳더라도 특수섬유 기능이 1년 이상 지속돼 내구성도 뛰어났다.
이 소재는 지난 7월 제주도에서 열린 고무 기술세미나에서 관련 업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 등산화 전문 생산업체 ㈜트렉스타와 독점사용권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겨울철 스노우 타이어와 욕실 바닥 등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관련 업체들과 상담하고 있다.
연구 개발을 맡은 연구소 김성옥 박사는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안전하게 레저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고령층의 낙상사고를 막을 수 있는 신발창 소재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됐다”며 “신발 및 생활용품을 더해 앞으로 5년간 500억원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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