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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통영시, 올 예체능 인재 장학금 2억 지원

등록 2007-10-11 21:28

‘예술의 고장’ 통영이 예술·체육 인재 육성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경남 통영시는 11일 예술·체육 인재들에게 지난해 1억원에 이어 올해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2010년까지 100억원의 인재육성기금을 마련해 해마다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까지 30억원의 기금을 확보한 상태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예술인재들을 위해 수십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곳은 통영시가 유일하다.

통영시는 음악·미술·체육·문학 등 4개 분야에 걸쳐 다음달 10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자격은 이달 현재 국내·외 중·고·대학(원)에 재학중이면서, 2년 이상 통영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주민등록표상 5년 이상 통영에 살았으면서 현재 직계존속이 통영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된다. 신청자는 전국 또는 국제대회 수상 실적 증빙서류 등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나 작품, 추천서 등을 내야 한다. 지원서는 통영시 홈페이지(tongyeong.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장학금은 1인당 중·고생 500만원, 대학(원)생 1000만원 한도에서 지급된다. 통영시는 다음달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결정해 연말 지급할 계획이다.

황현경 통영시 지속가능평생교육담당은 “통영은 ‘지천에 문화예술인이 깔린 동네’라는 말을 듣지만, 이제는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예술인재들이 제대로 싹을 틔울 수 없어 예술·체육 분야로 특화된 교육사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20~30년 뒤에는 지금 우리가 키운 인재들이 통영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5)650-3152.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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