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28돌 맞아 여러곳서 강연회·현장체험 행사
박정희 유신독재를 종식시키는 계기가 됐던 1979년 10월 부산·마산 민주항쟁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항쟁 28돌을 맞아 12일부터 부산과 마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평화의 물결 출렁이는 통일의 큰 바다로!’를 구호로 내건 올해 행사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6·15정신과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확산시키고, 항쟁의 뜻을 널리 공유·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주최와 주관 및 후원도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부산과 마산, 서울의 10개 관련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맡았다.
행사는 ‘기념’ ‘계승’ ‘연대’ 등 세가지 개념 아래 학술·문화·예술·체육 등 갖가지 분야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주요 기념행사로는 △백낙청 6·15공동선언실천 남쪽위 상임대표 초청강연회 ‘남북정상회담 그 이후’ △학술심포지엄 ‘부마민주항쟁과 부산지역의 정치의식’ △중·러·일 재외동포들의 민족문화·교육 발전과 연대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등이 있다.
계승행사는 △상황 재현굿 ‘민주 불꽃 바람’ △2차 남북정상회담 기념 전시 ‘6·15에서 10·4까지’ △제8회 부마민주항쟁기 시민축구대회 등으로 짜여졌다. 특히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이 부산근대역사관과 가톨릭센터 등 근현대사와 민주화운동 현장을 찾아가는 ‘교과서에 나오는 민주주의 현장 체험’은 1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이어진다.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부마민주항쟁 관련 시청각 교육과 강연, 수업사례 발표, 관련 사적지 답사 등을 벌이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현대사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연대행사로는 △하늘이 열리고 남북이 만나는 ‘어린이 평화 큰잔치’ △김효산(고신대 사진학과 교수)의 재일동포 징용·징병 사진전 ‘잊혀진 이름’ △대안문화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종합 민주축제 ‘반’ 등이 있다.
정영경 민주공원 홍보담당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역사적 과제와 민주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연대와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51)462-1016.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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