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항만재개발계획…2016년까지 3090억원 투자
오는 2016년까지 제주항이 도시형 해양관광기능을 갖춘 항만으로 개발된다.
제주도는 11일 해양수산부가 올해부터 2016년까지 추진하게 될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제주항을 포함시켜 내항의 화물부두기능을 외항으로 옮긴 뒤 여객 위주의 관광잠재력을 보유한 항만으로 개발키로 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기본계획을 보면, 국·공유지 37만8687㎡와 사유지 6431㎡, 해수면 13만3382㎡ 등 모두 51만8500㎡를 대상으로 여객터미널과 접안시설 등 항만시설(12.5%), 주상복합시설(13.5%), 크루즈터미널과 비즈니스호텔(7.9%), 쇼핑몰 등 상업시설(6.4%), 업무시설(12%), 관광·휴게시설(26.9%), 문화·전시시설(2.4%) 등을 갖추게 된다.
또, 항만 기능을 재편키로 하고, 7개 부두에 분산된 부두별 일반부두 기능을 단계적으로 외항으로 이전해 여객터미널 중심의 관광미항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선석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심이 깊은 6, 7부두쪽으로 대형여객선을 우선 배치하고, 5부두와 6부두 사이를 매립해 대형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하며, 매립지는 항만관련 시설터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런 항만 재개발사업에 3090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2011년까지 1단계 개발사업에 2100억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단계 개발사업에 991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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