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정부통합 전산센터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에 기획예산처·건설교통부 등지 국가기관의 전산시스템을 관리하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6일 “서구 풍암동 화방산 일대 터 1만3천여평에 국가기관 23곳의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가 세워진다”고 밝혔다.

시는 “정보통신부가 광주·나주·대구·춘천·정읍·진주 등 후보지 6곳을 심사해 광주를 적지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는 1900억원을 들여 올해 말 착공해 2007년 6월에 문을 연다. 이 곳에서는 공무원 600여명이 근무하며 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해양수산부·법무부·특허청 등 중앙부처 23곳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한다.

이 센터는 기관별로 운영중인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정보의 활용도와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안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공사중인 대전의 제1정부통합전산센터와도 보완적인 기능을 갖춘다.

광주시 쪽은 “지역 정보기술업체의 시장이 확대되고 고용이 늘어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광주/안관옥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