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인권문제에 있어 아시아는 여전히 세계의 변방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인가?”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6차례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경남지역 시민인권대학’을 연다.
시민인권대학은 △10여년 동안 캄보디아, 코소보, 보스니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동티모르, 볼리비아 등 분쟁지역을 취재한 김재명 국제분쟁전문기자의 ‘아시아의 인권, 평화와 중동 분쟁’ △양관수 성공회대 교수의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아시아 인권 평화’ △조모아 버마 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 집행위원의 ‘버마 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민주화운동과 인권 평화’ △박경서 전 유엔인권대사의 ‘유엔, 세계 인권의 보루인가?’ △김근식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의 ‘남북 관계의 변화와 인권 평화’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다음달 8일에는 친구 결혼식에 가기 위해 파키스탄을 여행하던 아랍계 영국인들이 테러리스트로 몰리면서 겪은 실화를 영화로 만든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관타모로 가는 길> 을 상영한다.
이철승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장은 “이번 시민인권대학은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 신군국주의를 꿈꾸는 일본, 오랜 군부독재와 이에 항거하는 버마, 그리고 남북한의 인권과 평화 문제를 집중조명함으로써 아시아적 새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희망자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수강료는 학생 2만원, 일반 3만원이다. (055)277-8779.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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