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선거 직원 참여비율이 ‘1차 선거에서 교수의 12%, 2차와 3차 선거에서는 교수의 10%’로 결정됐다.
이 대학 총장임용후보추천위원회는 직원노조 및 공무원직장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치러지는 총장선거 직원 참여 비율을 선거인명부상 교수수(800명)을 기준으로 12~10%로 반영하기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350여명인 이 대학 직원들은 1인이 1차 선거에서 0.3표, 2차와 3차 선거에서 0.2표를 각각 행사하게 됐다. 이는 2005년 1월 치러진 총장 선거 당시 직원참여 비율인 1차 12%, 2차 8%, 3차 5%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총장임용후보추천위는 다음달 1~2일 후보자 등록이 이어 지정토론회와 3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연 뒤 14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며, 대전 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를 위탁했다.
한편 이 대학 총장 선거에는 교수 8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며, 1차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면 당선되지만 해당자가 없으면 득표율 합산 방식으로 50%까지 얻은 후보자들로 2차 선거를 치르는데 역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같은 방식으로 3차 선거를 치른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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