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형 로봇 ‘휴보’
대전 명예경찰에…계급은 경장
“충~성!”
대전에 경찰 최초의 로보캅이 등장한다.
인간형 로봇 ‘휴보’가 로보캅 주인공.
휴보는 19일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돼 대전지방경찰청에서 열리는 6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장 계급장을 단다.
휴보는 과학도시인 대전을 대표하는데다 지난 7월 ‘첨단경찰’을 내걸고 출범한 대전경찰청의 이미지와도 걸맞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됐다.
휴보는 위촉식에서 “부드러운 시민의 경찰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이영화 대전경찰청장은 “휴보의 근무 일정은 카이스트 쪽과 협의할 계획”이라며 “휴보 경장이 대전경찰의 위상을 높이는 큰 구실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보는 2004년 12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에서 탄생했으며 키 120㎝, 몸무게 55㎏의 체격으로 1분에 56걸음을 걸을 수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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