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북 쌀지원 법제화” 경남 농민단체들 촉구

등록 2007-10-17 22:19

경남 지역 농민단체들이 대북 쌀 지원을 법제화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저지 경남 농·축·수산 대책위’는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 쌀 지원은 남쪽 농민도 살고 북쪽 동포도 사는 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내 쌀 소비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마다 40만t 이상의 쌀이 수입돼 쌀값이 떨어지는 등 국내 농업 자체가 흔들리고 있음에도 북쪽은 큰물 피해 등으로 100만t 이상 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대북 쌀 지원은 남쪽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면서 동시에 북쪽 동포들에게 민족애를 나누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연간 쌀 10만t을 대북 지원하면 평균 7000~8000원의 쌀값 보전 요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대북 쌀 지원 법제화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쌀 생산비는 80㎏당 20만1502원이지만, 현재 정부의 쌀 목표가격은 17만83원으로 생산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쌀 목표가격을 16만1265원으로 더 낮추고, 공공비축 매입물량도 지난해 50만4000t에서 올해는 43만2000t으로 줄일 계획이다.

제해식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은 “현재 우리 정부의 태도는 농민들에게 쌀농사를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대북 쌀 지원 법제화를 포함해 실질적인 쌀 생산비 보장, 쌀 목표가격 인하 계획 철회 등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도록 모든 농민들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