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주민들의 모임인 주민자치위원회가 돈을 모아 출산 장려금을 주기로 했다.
농어촌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제정한뒤 예산으로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대도시에서 민간단체가 출산 장려금을 내놓기는 처음있는 일이다.
송현 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에서 3개월 이상 살고 있는 주민들이 7일부터 12월말까지 둘째 아이를 낳으면 20만원을 준다. 셋째 아이와 넷째 아이도 각각 40만원씩 지급하고 쌍둥이는 20만원을 준다.
주민자치위원장 김장길(61)씨는 “송현 1동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어 인구를 늘리기위해 몇몇 자치위원들이 돈을 모아 출산 장려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연말까지 출산 장려금으로 1600여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현재 기금 1300만원을 모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자치위원장 김씨는 “올해 출산 장려금을 지급해 보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연말쯤 기금을 모아 내년에도 출산 장려금을 내놓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달서구 송현 1동은 달성군청∼지하철 월촌역에 자리잡은 단독주택 지역으로 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등지로 떠나면서 매달 50여명씩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송현1동은 현재 인구가 2만5537명이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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