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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낙엽 밟으며 가을정취 ‘흠뻑’

등록 2007-10-18 21:36

서울시내 68곳 ‘단풍·낙엽 거리’ 지정
서울 시내에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삼청동길 등 시내 68곳을 10월 중순부터 한달간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선정된 곳은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낙엽을 쓸지 않을 계획이다.

지정된 거리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고궁과 어우러지는 중구 덕수궁길, 은행나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은평구 증산로, 우면산 느티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단풍이 어우러진 서초구 남부순환로 등이다. 또 단풍나무로 이뤄진 나무터널을 자랑하는 도봉구 중랑천 둔치, 은행나무가 울창한 노원구의 한글비석길, 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 등도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밖에 단풍풀장이 마련되는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에서는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은 잔치가 함께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께 북한산의 첫 단풍을 시작으로 11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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