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불꽃축제 장면. 부산시 제공
19일부터 사흘간 부산서
예술교류·불꽃쇼 다채
예술교류·불꽃쇼 다채
2007년 ’문화의 달’ 행사가 19~21일 사흘 동안 부산에서 세계적 수준의 불꽃축제와 함께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시가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과 함께 주최하는 문화의 달 행사는 지역의 문화 자생력을 키우고 활성화하기 위해 2003년 대구를 시작으로 해마다 각 도시에서 돌아가며 열리는데, 올해는 부산 차례다. 주제는 ‘천지인, 생명과 평화의 솟터’다. 19일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기념행사(20일 문화회관 대극장) △축하행사(20일 광안리해수욕장) △예술 교류행사(19~21일 광안리·부산문화회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축하행사로 20일 저녁 8시부터 45분 동안 8만여발의 폭죽이 광안리 바닷가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제3회 부산 불꽃축제에는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멀티미디어쇼와 함께 펼쳐질 불꽃쇼는 △프롤로그 △제1막(만남) △제2막(사랑) △제3막(슬픈 이별) △제4막(재회) △제5막(부산연가) △에필로그 등의 주제로 전개돼 한 편의 오페라를 본 듯한 진한 감동의 무대로 꾸며졌다.
불꽃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랜드 피날레’는 지난해의 40초보다 더 긴 1분30초 동안 초당 70발까지 불꽃을 연속발사하게 된다. 이번 불꽃축제는 지방자치단체 행사로는 처음으로 인터넷방송 ‘바다 티브이’(badatv.com)를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생방송된다.
21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술 교류행사는 중국 연변예술단, 러시아 아리랑가무단, 일본 재일동포예술단, 한국의 춤패 ’배김새’ 등 한민족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한민족 문화예술 교류와 연대의 마당으로 기획됐다.
한편, 부산시는 19~20일 불꽃축제 때 광안리해수욕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크게 늘리는 등 비상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불꽃축제 기간 동안 지하철 운행 간격을 평소 4~12분에서 3~5분으로 줄이고, 행사장 주변 5개 지하철역(남천, 금련산, 광안, 수영, 민락)에 임시매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밤 12시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범일역~남천역, 범일역~금련산역, 범일역~광안역, 양정역~수영역, 연산동역~민락역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밤 8~11시 노선별로 10대씩 모두 50대 운행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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