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신련 아파트2곳 조사
“적정치보다 평당 300만원 비싸”
울산 지역 아파트 분양값이 실제 분양원가보다 평균 60% 이상 높게 책정됐다는 주장이 나와 분양값 거품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울산경실련)은 6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분양을 끝낸 아파트 두 곳의 분양값과 자체 조사한 분양원가를 비교했더니 평당 300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중구 남외동 ㄴ아파트 33평형은 시행사인 ㅇ사가 일반분양 전 시행하는 감리자 모집공고 때 평당 택지비 141만2000원에 광고료 등 기타 비용을 포함한 건축비 418만8000원을 합쳐 분양값을 평당 560만원으로 매긴 뒤 715만1434원에 분양했다.
반면, 울산경실련은 실거래값을 기준으로 택지비는 평당 98만원, 건설교통부 표준건축비(평당 290만원) 등을 고려한 건축비는 평당 339만원으로 매겨 분양원가를 43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실제 분양값보다 무려 278만원(64%)이나 적은 금액이다.
같은 지역의 ㅍ아파트 34평형은 시행사인 ㄷ사가 감리자 모집공고 때 택지비는 평당 123만4000원, 기타 비용을 포함한 건축비는 479만4000원으로 산정해 분양값을 평당 602만8000원으로 고시한 뒤 735만2000원에 일반분양했다. 이 아파트도 울산경실련의 조사분석 결과 분양원가가 평당 437만원으로 계산돼, 일반분양값과 298만2000원(68%)이나 차이가 났다.
조사에 참여한 한상건 울산대(건축과) 교수는 “1998년 분양값이 자율화된 이후 건설회사들이 적정 이윤율인 20~30%보다 갑절 가량이나 많은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원가를 완전 공개하고 과다한 분양값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주택건설업체 관계자는 “노임비 등 표준 건축비가 많이 오르고 터 매입에 들어간 금융이자 등 부대비용을 고려하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이에 대해 주택건설업체 관계자는 “노임비 등 표준 건축비가 많이 오르고 터 매입에 들어간 금융이자 등 부대비용을 고려하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