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수중함 숲에서 배워요
이달부터 부산어린이대공원 안의 ‘환경홍보교육관’이 ‘숲체험 학습센터’로 바뀐다.
부산시는 1997년부터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려 운영해온 환경홍보교육관을 재정비해, 곧 백양산과 성지곡 수원지를 끼고 있는 주변 특성을 활용한 숲체험 학습센터로 새로이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숲체험 힉습센터 운영은 녹색도시 부산21과 부산자연환경연구회가 맡아 각각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와 녹색도시 부산21은 앞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유치원 및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체험교실을 개설해 운영한 바 있는데, 반응 및 성과가 좋아 올해부터 학습시설물 등을 전면 재정비하게 됐다.
시는 기존의 환경홍보교육관 기능에 대해선 자연생태, 물, 폐기물 등 세 분야로 세분화해 관련 시설 견학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자연생태 분야는 숲체험 학습센터와 함께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생태공원, 대연수목원, 석대양묘장, 감전 야생초화단지 등에서 맡게 된다. 또 물 분야는 상수처리시설(명장, 화명, 덕산정수사업소)과 하수처리장(수영, 장림, 남부, 다대)에서, 폐기물 분야는 생곡매립장과 소각장(해운대, 다대, 명지)에서 각각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 의식수준이 높아져 환경홍보관 운영과 관련해 종합적인 환경교육보다 주변 특성에 맞게 특화시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라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 기회를 많이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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