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나루, 양화, 망원, 이촌, 잠원, 강서, 잠실 등 일부 한강시민공원의 매점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3일 7개 한강시민공원의 낡은 매점 38곳을 계약기간이 끝나는 12월31일까지 철거하기로 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카페와 매점을 짓고 이를 운영할 사업자로 ㈜코리아세븐과 ㈜한강사업체인본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지는 카페형 매점은 홍수에 대비해 물에 뜰 수 있도록 설계되며, 한강공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서울시 디자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또 고급카페(60㎡) 2곳, 일반카페(45㎡) 3곳, 이동형 매점(15㎡) 9곳 등 14곳으로 매점 수를 줄였다.
새 카페와 매점을 운영하는 한강사업체인본부는 기존 한강 매점을 운영하던 상인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리아세븐과 손을 잡고 계약을 따냈다. 입찰비용은 8년 운영에 31억7천만원으로 알려졌으며, 이 비용은 새 건물을 짓는 데 쓰여진다. 8년 뒤에는 서울시가 카페와 매점을 소유하게 된다.
한편 한강공원에 있던 전체 112개의 매점 가운데 스낵카와 보훈매점 25곳은 지난 7월 말 철거됐으며, 나머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특화지구인 여의도, 뚝섬, 반포, 난지 지구의 매점 49곳은 철거 여부를 나중에 결정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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