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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 무·배추 ‘몸값’ 뛰네

등록 2007-10-30 20:53

수확량 3~5% 줄어…대전 중앙청과, 20%대 올라
충남도내 채소 작황이 나빠 김장철 무·배추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가을 무, 배추 생육 상황을 예찰했더니 3.3㎡당 주수, 초장, 엽수 등이 지난해보다 대부분 부진해 평년작에도 못 미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무의 예상 수확량은 10a당 5149㎏으로 지난해 5402㎏에 비해 4.7%, 배추는 10a당 7767㎏으로 지난해 8002㎏에 비해 3%가 각각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와 배추의 재배 면적도 지난해 1341㏊, 2302㏊에서 각각 7%와 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 농업기술원 지도과 최규찬씨는 “8월 파종기에 비가 잦았고 지난해 김장철 이후 채소 출하가 집중돼 값이 크게 떨어진 영향으로 배추 속이 차지 않는 등 생육이 좋지 않고 재배 면적이 줄었다”며 “농가에 적기에 거름을 주고 병충해 예방과 한파에 대비해 수확량 감소가 없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대전 노은동 중앙청과 경매가는 무(20㎏·최상품) 1만7400원, 배추(10㎏·최상품) 1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0% 오른 값에 거래됐다.

강영수 관리과장은 “오늘 새벽에는 같은 기준의 무와 배추가 1만6200원과 7900원에 각각 경매돼 지난주보다 다소 내렸으나 예년에 비해 비싼 수준”이라며 “산지 재배면적이 30% 정도 줄어들었고 생육이 좋지 않은 점에 비춰 다음달 중순 본격적인 김장철이 되면 채소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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