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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선택진료수익 절반, 의사들 쌈짓돈으로

등록 2007-10-31 19:06

전남대병원 국감…지난해 73억원중 25%만 연구활동비
전남대병원이 환자가 추가 비용을 내고 의사를 선택하는 선택진료비를 연구 활동 투자보다 의사들의 수당에 더 많이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유기홍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31일 전남대병원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를 보면, 전남대병원의 전체 선택 진료수익 가운데 선택 진료 의사가 배치된 과에 지급되는 금액은 2004년 121억원 중 48억원(40.3%), 2005년 153억원 중 65억원(42.3%), 2006년 175억원 중 73억원(41.7%)을 차지했다. 전남대병원은 선택 진료과에 넘긴 금액 중 의사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2004년 24억원(49.4%), 2005년 29억원(45.5%), 2006년 34억원(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급하는 연구활동 투자비는 2004년 8억4000만원(17.2%), 2005년 15억8000만원(24.3%), 2006년 18억4000만원(25.5%)으로 평균 20%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선택진료과에 지급되는 이익 중 반 이상이 수당으로 책정돼 해당 진료과 교수들의 수입원이 되고 있다”며 “연구비를 적게 투자한다면 환자들이 굳이 추가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선택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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