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바위덩어리(암괴류)
20만㎡ 일대 바위들
연말연초께 공식 지정
연말연초께 공식 지정
부산 금정구 청룡동의 금정산 바위덩어리(암괴류·사진)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금정구는 최근 문화재청이 청룡동 산 2-1 일대 범어사 금강암에서부터 금정산성 북문에 이르는 20만2838㎡ 넓이의 거대한 금정산 바위덩어리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범어사 경내에 속한 이 일대는 지정예고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께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될 예정이다.
바위덩어리 가운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으로는 대구 달성군의 비슬산의 것(435호)이 대표적이다.
금정산 바위덩어리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의 화강암류가 절리에 의해 분리된 뒤 산사면을 따라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암석의 풍화와 침식 과정 전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극빙하 지형이나 고산지형, 빙하기와 그 후기 과정을 거쳐 거대한 바위 표면이 마모되면서 퇴적된 화석화 지형의 전형을 보여주면서 원형 보존 상태가 우수해 자연유산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교적 단단한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으나 등산객과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계곡에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적절히 운용하면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보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병기 금정구 문화공보과장은 “금정산 일대는 금정산성과 범어사를 중심으로 많은 문화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바위덩어리의 학술적·환경적·문화재적 자원 가치 등을 활용해 종합 탐구·체험학습장 및 관광자원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지정예고와 관련해 의견이 있으면 다음달 25일까지 금정구 문화공보과(519-4082)로 연락하면 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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