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제주도는 평화의 섬으로 물결친다.
한국과 일본의 평화연구가들이 모여 동아시아의 평화를 논의하고,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에서는 ‘2007 제주평화축제’가 펼쳐지는 등 잇따라 평화를 바라는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일본평화학회, 제주4·3연구소, 제주대 평화연구소는 9~11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동아시아에서 민중의 평화를 추구한다: 한·일간 역사경험의 교차’를 주제로 한·일의 평화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한다.
9일에는 △동아시아의 국가시스템과 국가폭력의 경험 △미·일 군사동맹이 동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을, 10일에는 △동아시아에서의 민중의 안전과 평화 △제주에서 보는 동북아시아의 평화 △4·3과 예술을 주제로 전체회의가 열린다. 이어 11일에는 옛 일제 강점기 군사시설과 4·3유적지, 마라도 등지에서 현장답사를 벌인다.
또, 분과회의로 △평화학의 방법과 실천 △아프리카: 이민, 탈식민지화와 아프리카의 이미지 △평화와 문화: 공공외교의 그늘 △글로벌 피폭자, 평화운동 합동기획: 원폭 투하·피폭자 문제에 대한 한·일인식의 차이 △제노사이드 연구: 한·일 제노사이드 연구의 동향과 과제 △공공성과 평화 등이 이어진다.
이 학술대회에는 일본 쪽에서 우츠미 아이코(일본평화학회 회장), 서승(리츠메이칸대), 오카노 우치마사(호세이대), 도리야마 아츠시(류큐대), 로니 알렉산더(고베대), 이정화(세이케이대), 오카모토 미츠오(히로시마수도대), 키무라 아키라(가고시마대) 교수와 김석범(재일작가)씨가 참가한다.
한국 쪽에서는 신진욱(중앙대) 박순성(동국대) 이철기(동국대) 이규배(탐라대) 최원식(인하대) 김진호(제주대) 교수와 현기영(작가) 홍성담(화가)씨가 나온다.
또 같은 시기에 해군기지 건설예정 터인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마을을 ‘생명평화의 마을’로 만들기 위한 제주평화축제가 펼쳐진다. 강정마을회와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 섬 특별위원회,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 등의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9일에는 도법 스님과 문정현 신부의 생명평화 강연이 있고, 9~11일에는 생명평화의 벽 만들기, 연산호 사진·영상전시회, 평화의 책 전시회, 평화염원 방사탑 제작 등이 뒤따른다. 또 10일 오전 10시에는 생명평화의 마을 선언식 및 방사탑 제막식, 10일 오후 5시에는 평화콘서트가, 11일에는 강정해안 따라 걷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9일에는 도법 스님과 문정현 신부의 생명평화 강연이 있고, 9~11일에는 생명평화의 벽 만들기, 연산호 사진·영상전시회, 평화의 책 전시회, 평화염원 방사탑 제작 등이 뒤따른다. 또 10일 오전 10시에는 생명평화의 마을 선언식 및 방사탑 제막식, 10일 오후 5시에는 평화콘서트가, 11일에는 강정해안 따라 걷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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