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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애월·한림읍 동굴 학술조사키로

등록 2007-11-28 18:59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 지역 동굴의 학술조사 용역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27일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애월읍과 한림읍 지역의 2개 동굴의 학술적,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고, 보존관리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학술조사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애월읍 어음 1리에 있는 천연동굴로 지난해 8월 주민 농경지 지반 정리작업을 벌이다 발견했고,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초기왓굴은 지역주민들의 젓갈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제주도동굴연구소에 맡겨 다음달 19일까지 이들 동굴 주변의 인문환경 및 자연환경을 조사하고, 동굴 내부 측량과 함께 형성과정 및 암석 특징을 파악해 동굴의 학술적,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게 된다.

시는 어음 1리 동굴은 천연기념물 제342호인 빌레못동굴과 같은 어음리 동굴군으로 추정되며, 초기왓굴은 천연기념물 제236호인 제주도 용암동굴지대와 같은 협재리 동굴군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제주시 김재선 문화재담당은 “천연동굴이 발견되면 문화재 관련 규정에 따라 조사를 하게 돼 있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가치 규명과 함께 보존 및 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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