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노동위 조정 실패땐 13일부터 1~4호선 파업
5~8호선도 곧 파업 찬반투표
5~8호선도 곧 파업 찬반투표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의 파업 찬반투표가 70% 이상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노조는 지난 3일부터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9561명 가운데 8031명이 투표해 71.02%(5704명)의 찬성률을 보였다며 12일 마감하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실패할 경우 13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메트로 노사는 지난 달 1일부터 5차례의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임금인상률과 해고자 복직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일에 끝나는 서울지노위의 조정에서 합의하지 못하면 13일 파업에 들어간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철도, 수도 등 공익사업장이 파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전에 15일간의 조정 기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5.9% 인상을 주장하는 반면 회사 쪽은 행정자치부의 공기업 임금 인상 지침에 따라 2% 범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노조 활동 과정에서 직위해제를 당한 14명과 해고자 17명의 징계철회와 복직에 대해서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외에 회사 쪽은 적자로 운영 중인 10개 역과 정비 업무의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지만 노조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정연수 노조 위원장은 “마지막까지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이나 원만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을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개평 서울메트로 노사협력실장은 “노조와 합의를 보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도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 쪽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단체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3~14일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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