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대표극단 토박이가 8~15일 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 민들레소극장에서 <훌랄라 아저씨의 오두막>(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전통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물건만 갖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부모들의 속내를 대비해 보여준다. 꼭두인형을 부러뜨리며 말썽을 피우는 아이 ‘소담’이 등장해 율동 노래 풍물로 흥겨움을 선사한다.
공연 시각은 평일 저녁 6시반, 주말 오후 3시·5시이다. 공연시간은 50분이고, 관람료는 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토박이는 1983년 11월 창단해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가물치 왕자> 등 창작극을 공연했고 해마다 시민·학생 연극학교를 운영해온 전문공연예술단체다. (062)222-6280.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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