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음식? 농산물은?
‘경남 이미지’ 지역·수도권 매우 달라
‘경남 이미지’ 지역·수도권 매우 달라
“경남을 대표하는 음식은 ○○○이다.”
경남에 대한 경남 지역민과 수도권 주민의 인식이 매우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발전연구원은 10일 경남과 수도권 성인 남녀 각 1천명씩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상남도 이미지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 지역민들은 경남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의 성향 모두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 주민들은 경남의 자연환경에 대해서는 호감을 갖고 있으나,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경남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경남 지역민과 수도권 주민 모두가 바다를 들었다. 하지만 경남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형용사로 경남 지역민은 푸르다, 살기좋다, 정감있다, 깨끗하다 순으로 꼽았으나, 수도권 주민은 경치좋다, 무뚝뚝하다, 강직하다, 억세다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경남을 좋아하는 이유로 수도권 주민은 고향이라서, 그냥, 사람들이 좋아서, 경치가 좋아서, 바다가 많아서 등의 순서대로 꼽았다. 반면 경남을 싫어하는 수도권 주민은 그 이유로 고집이 세고 주장이 강해서, 그냥, 사람들이 거칠어서, 보수적이라서, 이기적이라서 등이라고 답했다.
경남을 대표하는 인물로 경남 지역민은 김태호 경남도지사, 노무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순으로 꼽은 반면, 수도권 주민들은 김영삼 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순신 장군 순으로 꼽았다. 경남 대표도시로 경남 지역민은 창원시, 수도권 주민들은 마산시라고 답했다.
경남 대표 음식으로는 경남 지역민이 아귀찜, 수도권 주민들은 생선회를 첫손에 꼽았다. 경남의 대표적 농산물로는 지역민은 단감, 수도권 주민들은 사과로 차이를 보였다.
경남발전연구원 양기근 박사는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이미지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번 자리잡은 이미지는 바꾸기가 어려운 만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조사·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경남발전연구원 양기근 박사는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이미지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번 자리잡은 이미지는 바꾸기가 어려운 만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조사·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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