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관광 활성화 조처…일일 왕복 2만원 이하
다음달부터 ‘섬속의 섬’ 추자도를 찾기가 쉬워진다.
제주시는 26일 여객선을 이용하는 추자도 방문객들에게 다음달 1일부터 지방비 보조와 해운회사의 운임 할인 등 협조를 얻어 추자도 여객운임을 현행의 절반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자도 방문객들은 쾌속선인 핑크돌핀호(223t·정원 250명)의 경우 1인당 선사 할인 4050원과 제주시 지원 1만250원 등 1만4300원의 지원을 받아 2만4300원에서 1만원만 내면 된다. 또, 한일카페리3호(606t·정원 255명)는 1인당 1만7500원에서 9500원이 내린 8천원만 내면 추자도에 갈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전남 목포항을 오전 8시 출항하는 핑크돌핀호의 경우 제주항에 왔다가 오후 2시에 출항해 오후 3시 추자도에 도착하고, 완도에서 출항하는 한일카페리3호는 제주항에 도착한 뒤 오후 3시에 출항해 5시 추자도에 기항하는 바람에 당일 돌아오지 못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상호교차 운항토록 하는 협조를 얻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방문객들은 오전 9시30분 제주항을 출발하는 핑크돌핀호를 타고 오전 10시30분 추자도에 도착해 관광한 뒤, 목포항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이 선박을 오후 4시45분에 타고 제주도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추자도는 상·하추자도, 추포도, 횡간도 등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고, 추자도의 빼어난 경치를 이야기는 추자 10경과 바다 낚시터로 유명하며, 고려말 제주도에서 일어난 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던 최영 장군이 잠시 머무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7만9천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추자도를 찾았으며 이 가운데 제주도와 다른 지방의 관광객은 4만6천여명 정도로 대부분 낚시 관광객들이다. 현재 제주~추자도간 소요시간은 핑크돌핀호는 1시간, 한일카훼리3호는 2시간이 걸린다.
고창덕 제주시 어업지원담당은 “그동안 비싼 운임과 당일 돌아오지 못하는 단점 때문에 낚시객들을 제외한 관광객들과 제주도민들이 추자도 방문을 외면해왔다”면서 “이번 에 운임이 할인되고 당일 방문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굴비 명품화사업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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