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석
제작시기·지역별 분포도 등 관리 및 홍보키로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 가운데 하나로 무덤 앞에 세우는 ‘동자석’이 문화유산 콘텐츠로 구축된다.
제주시는 2일 독특한 제주 돌문화의 상징이면서 점차 사라져가는 동자석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전하고, 문화유산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동자석의 제작시기, 비문, 암질 등 기본적인 특성과 개체별 특성 등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동자석이 있는 위치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제주에서 무덤을 둘러싸고 있는 이른바 ‘산담’안에 세워지는 동자석은 망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무덤을 지키는 구실을 수행하는 40~1m 안팎의 석상으로 거의 대부분 구멍이 난 현무암으로 조각됐기 때문에 세련미는 떨어지지만 간단한 직선과 곡선으로 다양한 인물군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관상용으로 밀반출하는 등 불법거래 행위가 끊이지 않아 지역문화 보호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1월에는 동자석을 오랫동안 촬영해 온 한 사진작가가 1천여기의 동자석이 다른 지방 등지로 밀반출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면서 지역별 분포도와 사진 및 동영상 등도 제작해 인터넷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 쪽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 동자석의 문화유산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산업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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