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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남대 안마당서 찬지 벌인다

등록 2005-04-13 23:12수정 2005-04-13 23:12

대통령 휴양지로 쓰였다가 일반에게 개방된 청남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청남대 본관을 둘러보고 있다. 청원/오윤주 기자 <a href=mailto:sting@hani.co.kr>sting@hani.co.kr</a>
대통령 휴양지로 쓰였다가 일반에게 개방된 청남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청남대 본관을 둘러보고 있다. 청원/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대통령과 친구들’ 주제로 공연·전시·마라톤
금속활자 인쇄·한지제작 체험 ‘청주 직지사랑’ 도

지금까지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대통령 휴양지로 쓰이다 일반에게 문을 연 청남대를 주제로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청남대 호반축제=충북도는 청남대 개방 2돌을 맞아 16~24일까지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에서 ‘청남대 대통령과 그 이웃 친구들’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권위시대 대통령만을 위해 존재했던 청남대가 일반에게 개방돼 국민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뜻을 담았다.

축제는 개막식, 문화예술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행사 등 5마당 33개 행사로 꾸며진다. 16일 청남대 관리동 강당에서 어린이 인형극 등 어린이 중심의 행사가 열리고 17일에는 청남대 하프마라톤, 품바공연, 공군사관학교 관악공연 등이 이어진다.

한지공예, 연만들기, 어린이 웅변대회, 그림그리기, 야생화·사진·꽃작품 전시회도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환경예술협회가 마련한 10회 대청호 국제환경미술제 ‘아홉용머리’가 대청호와 청주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15개 나라에서 36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연에서의 유희’를 주제로 미술, 조각, 행위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대청댐이 만들어지면서 물에 잠긴 구룡 마을에서 이름을 따온 아홉용머리는 10돌을 맞아 그동안 출품됐던 작품들을 특별 전시하고, 참가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전통 의상 등을 선보이는 신유목민 잔치도 연다.

청주 직지사랑 어울마당=벚꽃이 흐드러진 청주 무심천과 예술의전당 등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직지 축제가 열린다.

15일 축하 비행, 직지의 노래 합창 등으로 개막되는 축제에서는 직지를 상표로 쓰는 지역 업체들이 참여하는 직지장터, 금속활자 인쇄와 한지 제조 과정을 살피는 직지체험, 공예체험 등이 열린다.

직지가 만들어진 고려시대의 문화를 청주의 역사를 중심으로 해석한 고려 퍼레이드, 고려 주막 등 고려시대 분위기를 낸 행사도 이어진다.

초등학교 5학년 교과에 실린 직지를 현장 학습을 통해 배우는 ‘5학년은 다 모여라’, 청주시 25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평생학습동아리 공연 경연, 직지사랑 가족음악회, 새터민 평양예술단 공연 등도 재미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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