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방안
코레일 비즈니스 타운 조성 계획
문화재 보존·안전문제 불거질듯
문화재 보존·안전문제 불거질듯
코레일(옛 한국철도공사)이 서울 용산역 개발에 이어 서울역 주위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정남석 코레일 역세권 개발사업추진단 차장은 9일 “서울역 북부 역세권에 관해 지난해 사업성 검토를 한 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옛 서울역사가 문화재로 지정돼 층고 제한이 있어 서울시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 일대인 북부 역세권은 면적 3만2513㎡ 규모이며, 옛 서울역사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284호)로 지정돼 층고 규제에 묶여 있어 인근 개발이 더딘 상태다. 코레일 쪽은 서울역 주변 사업을 낙후된 도심 경제활력을 높이면서 시민들에게 휴식과 만남,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2009년 12월께 인천국제공항철도 공사가 준공되고 향후 경의선 출발점이 될 수 있는 등 비지니스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북부 역세권에는 오피스텔, 비지니스 호텔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 한 과장은 “지난해 말 코레일 쪽에서 서울역 개발 계획을 가지고 왔는데 용산처럼 서두르다 어긋날 수 있어 정밀한 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현재 코레일은 용산, 성북, 수색 등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다 제각각이어서 통일된 계획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의 서울역 주위 개발은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옛 서울역사가 문화재여서 건물경계에서 앙각(올려다보는 각) 27도 이상을 지을 수 없는데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또 현 서울역사와 개발 부지를 잇기 위해 지하를 연결할 경우 안전 및 보안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