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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 2013 하계U대회 유치 ‘질주’

등록 2008-01-11 18:44

17일 유치위 발족…4월 현지실사 준비 ‘팔걷어’
러시아 카잔과 2파전 예상…5월 31일 브뤼셀서 결판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광주시가 뜀박질을 시작했다.

광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를 발족한다.

시는 이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대표,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장, 김종량 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으로 유치위를 구성하고, 다음달 안에 유치위를 지원할 조례를 제정하는 등 유치활동의 조직과 기반을 다진다. 시는 이어 3월15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신청서를 내고 4월로 예정된 현지 실사 준비에 나서는 등 국외 유치외교 활동과 국내 유치분위기 조성을 본격화한다.

개최지 결정은 5월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총회에서 집행위원 27명의 투표로 이뤄진다. 경쟁도시는 러시아 카잔, 캐나다 에드먼턴·퀘백, 폴란드 포즈난, 스페인 무르시아·비고 등 5개국 7개 도시이나 실제로는 광주와 카잔의 2파전우로 좁혀질 전망이다.

시는 이 대회를 유치하면 생산유발 9500억원, 부가가치 4500억원, 고용유발 3만여명 등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국제적으로 ‘광주’라는 도시의 지명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석 광주시 정무부시장은 “개최지를 결정하는 집행위원의 대륙별 분포는 유럽 13명, 아시아 7명, 아프리카 4명, 아메리카 3명”이라며 “이들은 정부 대표가 아니라 순수한 체육인사인 만큼 올림픽과 월드컵을 통해 구축된 한국의 스포츠 외교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호남연고 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박 회장을 유치위원장이나 후원회장으로 영입하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의 협력을 받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11일 동안 170개 나라 1만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육상과 축구 등 1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다지는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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