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지·휘발유 등 전국 평균치보다 41~23원 비싸
“추가 물류 비용 탓” 유류업체 등에 인하 협조 요청
“추가 물류 비용 탓” 유류업체 등에 인하 협조 요청
제주 지역의 액화석유가스(엘피지)와 휘발유 등 유류값이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제주도가 유류 대리점과 유통업체에 값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가 16일 전국에서 판매되는 엘피지값을 조사한 결과 충전소(대리점)에서 판매하는 프로판가스의 판매가격은 1㎏당 제주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275원으로 평균 가격 1234원에 비해 41원이 비싸고, 최저가격인 1182원에 비해서는 93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격을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또 자동차용 부탄가스도 1ℓ당 제주 지역이 959원으로 전국 평균 951원과 최저가격 926원에 비해 각각 8원, 33원이 비싼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지역의 엘피지 소비량은 프로판가스가 연간 6만3991t, 차량용 등 부탄가스가 7만4331t으로 1524억여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휘발유값도 1ℓ당 제주 지역이 1670원으로 전국 평균 1647원에 비해 23원이 비싸며, 경유는 1503원으로 전국 평균 1453원보다 50원이 비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휘발유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것은 정유사가 제주 지역에 공급하는 가격을 주유소의 외상거래와 추가 물류비용를 내세워 1ℓ당 휘발유는 1596원, 경유는 1427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각각 46~56원, 57~67원 비싸게 매기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제주 지역에 진출한 정유사와 엘피지업계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전국 최고 수준의 유류가격을 전국 평균 이하 수준으로 맞출 수 있도록 가격 인하 협조를 요청했다.
이계화 도 청정에너지과장은 “엘피지의 경우 충전소 등의 이익을 줄여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정유사 쪽에도 다른 지역과 동일하게 유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면서 “오는 18일 에너지 관련 업체 대표들과 다시 만나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