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가격 비교
3만5천원짜리 마른 한치가 동문재래시장선 1만원
도 “적정가 유도할 것…관광지 물가도 공개 가능”
도 “적정가 유도할 것…관광지 물가도 공개 가능”
제주국제공항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 가격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에 비해 품목에 따라 최고 2.5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이 시중가보다 너무 높다는 여론에 따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제주도지부에 맡겨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제주국제공항과 대형마트, 동문재래시장 등 3곳을 대상으로 11개 제품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마른 한치(500g)의 경우 공항이 3만5천원으로 대형마트 2만9800원, 동문재래시장 1만원 등에 비해 최고 2.5배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옥돔은 5마리(1㎏) 기준으로 5만5천원으로 시중의 3만~4만5천원보다 최고 8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귤은 5㎏들이 1상자당 9천원으로 대형마트의 4900원, 동문재래시장의 4500원에 비해 최고 100%, 한라봉은 2㎏ 기준 2만6천원으로 시중의 1만5200~2만5천원에 비해 최고 7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가와 가격이 같은 제품은 감귤초콜릿과 선인장초콜릿 등 2개 제품 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이처럼 제주국제공항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 공항 입점업체 임대료가 비싸고, 상품 구입 뒤 바로 다른 지방이나 외국으로 나갈 수 있으며, 판매제품 품질의 우수성 등이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홍배 제주도 경제정책담당은 “제주국제공항 상품가격이 제주관광에서 느끼는 체감물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해 이를 조사해 공개했다”며, “공항발전협의회 등 공식 경로를 통해 적정가격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원이나 민속마을 등의 제품 판매가격에 대해서도 앞으로 조사해 공항의 판매가격과 함께 관광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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