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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골목시장과 함께 새단장…15일 문열어

등록 2005-04-14 21:26수정 2005-04-14 21:26

 사진 위쪽은 환경개선사업을 하기 전의 광장시장이다. 아래쪽은 새단장한 모습이다.
사진 위쪽은 환경개선사업을 하기 전의 광장시장이다. 아래쪽은 새단장한 모습이다.
“반갑다! 광장시장”

256m 아케이드 설치·만남의 광장 마련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인 서울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15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2003년 12월부터 광장시장에 14억원, 2002년 11월부터 광장골목시장에 29억5천300만원을 각각 투자해 대규모 환경개선 사업을 벌여왔다. 광장시장은 길이 256m의 아케이드와 만남의 광장 2곳을 새로 마련했으며, 간판과 천정 등 건물 일부도 고쳤다.

광장골목시장도 570m 길이의 아케이드를 만들고, 진입로와 간판, 좌판 등을 정비했다.

두 시장은 재단장을 맞아 `토리(둥글게 감은 실타래를 뜻하는 순우리말) 존’이란 독자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1905년 7월5일 한성부로부터 시장 개설 허가를 받아 시작된 광장시장은 당시 3일장, 5일장, 7일장이 보편적인 상황에서 처음부터 상설시장으로 문을 열었다. 본래 가평·뚝섬·이천·철원 등지에서 우마차로 농수산물, 신탄 등을 반입해 판매하는 곳으로 출발했다.

이후 거래품목이 점점 늘어 주단·포목·직물·여성의류·커텐·침구·수예·나전칠기·주방용품·청과·건어물·제수용품 등 종합적인 면모를 갖춘 시장으로 변모했다.


광장시장과 광장골목시장은 이달 23일까지 시장 개설 100돌과 환경개선 준공을 기념해 축제기간으로 정하고 고객 노래자랑·경품권 추첨·연예인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서울시는 2002년부터 재래시장 60곳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이미 40곳을 마무리지었으며, 올해는 13곳을 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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