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제주대와 기술개발 협약…“획기적 소득 증대 기대”
제주시가 최고급 어종에 속하는 참다랑어(참치)를 육상에서 양식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23일 최고급 횟감인 참다랑어가 일본 등지에서는 해상 가두리로 양식되고 있으나 육상 양식방법이 없어 민관 합동으로 참다랑어의 육상양식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 한경면 신동아영어조합법인(대표 김영태)과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이 참다랑어 육상양식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최근 영어조합법인,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참다랑어 해상 가두리 양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을 방문해 양식방법과 실태를 견학한 결과 제주 지역에서 육상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지역은 연근해에서 500g 가량의 어린 고기를 잡기가 쉽고, 겨울철 지하 해수 온도가 17도 정도 유지해 난류성 어종인 참다랑어 육상 양식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신동아영어조합법인과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은 올해부터 어린 고기 확보를 위한 어구와 어법을 개발하고, 육상 양식장의 적정한 사육밀도 등 다각적인 양식방법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1970년대 참다랑어 해상 가두리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쓰시마 연근해에서 잡은 500g 안팎의 어린 고기를 해상 가두리에서 3~5년간 기른 뒤 50~70㎏까지 성장하면 1㎏당 2만5천원 정도에 출하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조동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지금까지 참다랑어를 육상에서 양식하는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다”며 “전문적인 양식기술이 개발되면 제주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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