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지원…애니 ‘알록달록 크레용’ 전국 방영예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앞서 가는 기술력으로 호기심어린 눈길을 사로잡아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이 25일 오후 2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에서 창작된 문화콘텐츠 11편을 모아 제작발표회를 마련한다.
출품작들은 지난 2년 동안 진흥원의 지원으로 창작된 애니메이션 6편, 온라인게임 2편, 영화 2편, 영상 1편 등이다.
이 가운데 ㈜애니2000이 16개월 동안 3억여원을 들여 컴퓨터 형성 이미지로 제작한 26부작 애니메이션 <알록달록 크레용>은 곧 공중파 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또 ㈜믹스필름이 상반기에 아시아 곳곳에서 개봉할 한·중 합작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은 광주에서 제작을 맡은 후반부의 컴퓨터그래픽을 선보인다.
이밖에 ㈜씨네웍스가 8개월 동안 5·18을 소재로 제작한 장편 독립영화 <순지>(?5s사진)도 오는 5월 개봉에 앞서 얼개와 윤곽을 드러낸다.
7개월 동안 1억여원씩을 들여 제작한 디지털방송용 단편 애니메이션 <단의 이야기> <헌터즈 거문고> <트리니티> 등도 상반기에 티유(TU)미디어 와이티엔 디엠비(YTN DMB)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제작 발표를 마친 뒤 수도권 창투사 8곳과 문화기업 28곳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펼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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