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나눔보따리’…송파구, 홀몸노인 위한 생일상도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따스한 손길이 모이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2008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연다. 2004년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불우이웃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생필품을 넣은 보따리를 건네주는 것이다. 전국 17곳에서도 동시에 열려 1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740개의 나눔보따리를 전한다. 보따리에는 쌀, 식료품, 세제 등 12만여원 어치의 물품이 들어있다.
자치구에서도 다양한 행사로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 구로구에는 최근 황금돼지 3800마리가 풀렸다. 구내 기업체, 어린이집, 병의원 등에 풀린 돼지저금통은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으는 구실을 한다. 지난해 4억4천여만원을 모았고, 올해는 4억9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금통은 설 직후 열려 1만5천여명의 주민에게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강북구도 28일 ‘고사리손 동전모으기 행사’를 열어 사랑의 동전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내 15개소 어린이집에 나눠진 저금통에 들어오는 동전을 모아 어린이들이 이웃과 함께 하는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또 성북구 장위2동 부녀회는 설을 앞두고 27일 저소득층 노인을 초청해 ‘설 명절 상’을 차린다. 강희자 부녀회장은 “외롭고 연로하신 동네 어른들이 잠시나마 웃음꽃을 피우며 온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작구도 오는 29일 ‘제1회 이웃돕기의 날’ 선포식을 열고 쌀 모으기 행사와 함께 바자회를 개최해 물품을 판매한다.
송파구 환경미화원들도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칠순 및 생신 잔치’를 29일에 연다. 미화원들은 오랜만에 작업복을 벗고 나비넥타이를 맨 웨이터·웨이트리스 복장으로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생일 미역국을 대접하고, 축가로 ‘어버이은혜’를 부를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안병훈 서울시청노조 송파지부장은 “어렵고 힘든 분들과 마음의 정을 나누고 싶어서 이번 잔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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