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여수MBC, 노조 창립 간부 무더기 징계 ‘논란’

등록 2008-01-28 19:03

“창립선언문서 회사 정책 매도…대표이사 명예 실추”
위원장 해고, 7명 정직·감봉…노조 “부당” 구제신청
여수문화방송이 여수문화방송 노조원인 간부 사원 8명을 징계한 것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여수문화방송 노조는 28일 회사가 노조원 8명을 해고·정직·감봉 등의 징계 처분을 한 것은 부당하다며 7명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회사쪽은 지난달 17일 노조가 채택한 창립선언문이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노조원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노조 위원장인 오병종(50·전 제작국 부국장대우) 전 피디를 지난달 24일 해임했다. 또 지난 9일 김종덕(보도국 부국장) 부위원장도 정직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다른 노조원 6명은 정직 5개월~감봉 4개월 등의 징계가 결정되자 인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정직 조처을 받았던 4명만 각각 정직 기간이 1개월씩이 줄어드는데 그쳤다.

노조엔 기존의 전국언론노조 여수문화방송지부와 달리 부장급 이상의 간부 8명이 참여했으나, 2명은 탈퇴했다. 오 위원장은 “노조 창립 과정에서 밝힌 창립 선언문을 문제삼아 모든 노조원을 징계한 것은 부당하고 노조 탄압이라고 본다”며 “선언문의 내용 중 대표이사에 대한 평가 부분은 사과를 했는데도, 이를 문제 삼아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앞으로 회사의 부당노동 행위를 알려나가고 지방노동위원회 구제신청 등 법적 절차를 통해 부당 징계 철회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여수문화방송 총무과는 “회사 정책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대표이사 사장의 인격을 모독하는 내용의 창립선언문을 본사와 계열사에 (내부 통신망으로) 보냈다”며 “대표이사의 ‘골프장 캐디 폭행 사건’은 당사자 등이 잘못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는데도 마치 사실처럼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또 “노조 설립신고도 하지 않은 때에 계열사 등에 메일을 보낸 것은 노조활동이 아니므로, (징계 등도) 노조 탄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