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올림픽’ 10월 열려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세계디자인올림픽이 오는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오세훈 시장은 31일 “오는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잠실운동장과 그 주변에서 세계디자인올림픽을 개최한다”며 “공공디자인, 산업디자인, 패션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 각 분야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서울에 모여 디자인에 관한 세계 최고의 종합 축제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서울이 디자인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0억여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디자인의 청사진과 서울의 전략을 논의하는 서울디자인 컨퍼런스 △창작품과 국내외 작품이 선보이는 서울디자인 전시회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디자인 축제 △우수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서울디자인 공모전 △야간 경관을 꾸미는 서울 빛축제 등으로 꾸며진다. 또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미디어랩 소장, 영국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 등 유명 디자이너와 미국 디자인 기업 아이디이오(IDEO) 등 기업과 주요 도시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행사로 디자인관계자 24만명, 일반인 200만명이 참여하고 46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행사의 총감독으로 미국 휴스턴대 권은숙 교수(건축학)를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권 교수는 디자인올림픽의 주제와 행사 기획 및 추진, 평가를 총괄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지정된 이후 시의 도시디자인 정책과 주요사업을 집중 홍보하고 디자인 기반 인프라를 만들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또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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