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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 제2·3 서해안고속도로 추진한다

등록 2008-02-19 21:56

도, 서평택나들목-아산만-홍성나들목 구상
교통량 분산 위해 ‘황해-새만금경제구역’도
충남에 고속도로 3개를 새로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충남도는 19일 관광객과 대규모 공장 입주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으로 서해안고속도로가 병목현상을 빚고 있어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제3서해안고속도로’, ‘공주~보령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해 교통량을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과 아산만,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을 잇는 총연장 70㎞의 왕복 4차선 도로로, 하루 6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서해대교가 공법상 차로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또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건설돼도 충남의 지역균형 발전과 서해안고속도로의 대안도로 구실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평택, 화성, 서산, 당진, 아산 일대의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예산, 청양, 부여, 서천, 전북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을 잇는 제3서해안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취약한 동서 간 교통망을 해결하는 대책으로 공주~보령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이 고속도로가 아산만을 통과할 경우 다리 건설에 따른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아산만을 지나지 않고 서평택나들목과 아산, 예산 등 충남 내륙, 홍성나들목을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서산과 당진, 아산, 보령, 서천 등 서해안의 발전 속도가 빨라 교통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아직은 검토단계지만 3개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충남에서는 대전~당진 고속도로(총연장 94.3㎞, 왕복 4차로)와 공주~서천 고속도로(61.4㎞, 왕복 4차로) 등 2개 고속도로가 내년 9월 개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으며 천안~당진 고속도로(총연장 43.2㎞, 왕복 4차로)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설계 단계에 있다.

한편 충남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가 있으며,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의 건설이 확정될 경우 고속도로는 10개로 늘게 된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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