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67·창원을) 의원은 27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8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치의 실패는 서민생활의 어려움으로 직결되기에 새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다”며 “하지만 땅부자 내각, 의혹 투성이 내각을 꾸리려는 새 정부는 시작부터 우려가 앞서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서민의 편에서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할 정치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로지 서민의 편에 서서 서민의 눈으로 바라보며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민주노동당 분열 사태에 대해 “초대 당 대표이자 세번에 걸쳐 대선후보로 나섰던 사람으로서 고개 숙여 사죄한다”며 “진보진영의 재결합과 단결을 위해 모든 노력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현재 창원을 지역구에서는 한나라당이 강기윤(47) 전 경남도의원, 이기우(52) 전 중소기업청 차장, 이재경(58) 변호사 등 3명, 통합민주당 구명회(49)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경남지소장, 평화통일가정당 황성배(44) 평화통일가정당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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