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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시청 해고 비정규직 “얻은 건 고소고발·벌금뿐”

등록 2008-03-03 20:53

복직투쟁 1년째…3월내내 삼보일배·노숙투쟁
전국공공서비스노조와 민주노총광주본부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해고 1년을 맞은 광주시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40~60대 여성 노동자들이 해고 이후 1년 동안 출근투쟁, 1인시위, 칠보일배, 노숙투쟁 등으로 원직복직을 요구해 왔지만 광주시는 고소고발 8건, 접근금지 처분, 벌금 1150만원 등으로 대응했을 뿐”이라며 “박광태 광주시장은 비정규직 탄압을 중단하고 이들을 시청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3~6일 광주시내를 돌며 ‘원직복직 쟁취행진’을 펼치고, 6일 오후 3시 광주시청 부근에서 투쟁 1년을 돌아보는 원직복직 쟁취 결의대회를 마련한다. 이어 10~11일 서울로 올라가 국회 의사당, 통합민주당사,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등지에서 삼보일배 노숙투쟁을 한 뒤 12~20일 전국 동시다발 통합민주당사 항의투쟁을 벌인다. 이런 투쟁에도 응답이 없으면 오는 27일 전국의 공공노조 조합원들이 광주에 모여 대규모 원직복직 촉구집회를 열 예정이다.

놀이패 신명도 8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을 순회하며 광주시청 비정규직 해고문제를 소재로 삼은 공연 ‘하느님, 우리들의 하느님’을 무대에 올린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비정규직 해고문제를 다뤘다는 이유로 광주시청으로부터 공연장 대관 취소와 보조금 즉각 반환이라는 보복을 당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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