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경찰대가 제주공항에서 대테러 종합모의훈련을 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자를 테러 용의자로 설정해 농민단체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해 제주경찰청은 4일 강봉주 제주국제공항경찰대장에게 책임을 물어 제주동부서로 전출했다.
경찰의 이번 인사조처는 제주국제공항경찰대가 지난달 29일 대테러 종합모의훈련을 실시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자를 공항 대합실과 항공기내에 폭발물을 설치하려는 테러 용의자로 설정해 훈련을 하자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제주도민운동본부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제주경찰청장의 사과와 공항대장의 문책 등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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