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양현에 살고 있는 따오기. 황새복원연구센터 제공
66년 자취감춘 세계1급 보호새
한국교원대 되살리기 추진
중국 보호센터와 손잡고
청원군 일대 서식지 조성 천연기념물 198호이면서 세계 1급 보호조류인 따오기 복원이 추진된다.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는 18일 “국제두루미 재단 등과 1966년 이후 국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따오기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오기 복원 연구는 국제 두루미재단의 조지 아치볼드(59) 대표, 국제 자연보호연맹 따오기·황새분과위원회 맬콤 콜더(59) 위원장,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 박시룡(54) 소장, 한국교원대 김수일(52) 교수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연상태에서 따오기가 자라고 있는 중국 산시 따오기보호센터(소장 루바오중)도 증식과 서식지 조성 기술을 지원하는 등 공동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따오기 복원 연구를 한 뒤 충북 청원군 미원면 일대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황새복원서식지에서 따오기를 키울 계획이다. 박 소장은 “청원군 미원지역은 중국 산시성 양현 따오기 서식지와 기후, 지질 조건이 비슷하다”며 “유기농을 도입해 청정 지역으로 만들고 미꾸라지, 수서곤충 등 먹잇감을 키우면 최고의 서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오기는 1966년 판문점 주변에서 관찰된 뒤 사라졌으며, 중국은 1978년 산시성에서 발견한 7마리를 인공번식해 지금은 자연상태에서 300여 마리, 사육으로 400여 마리가 자라고 있다. 일본은 1980년 니가타현에서 5마리가 발견돼 복원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1999년 장쩌민 주석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선물한 한 쌍을 키워 57마리로 늘렸으며, 국가 사업으로 복원과 자연 방사를 추진하고 있다. 황새목 저어새과인 따오기는 몸길이 75㎝, 날개 38~44㎝, 부리 16~21㎝ 안팎의 흰색·회색 새로 국제보존연맹의 멸종위기종 27호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따오기’라는 동요가 있을 정도로 흔한 새였으나 환경 오염 등의 원인으로 자취를 감췄다. 박 소장은 “황새와 함께 우리의 자연에서 사라진 따오기를 복원하는 것은 사라진 새를 찾는 것보다 파괴된 서식지 등 환경을 살리는 것”이라며 “청원군에 추진 중인 황새복원서식지 조성이 더뎌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청원/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국교원대 되살리기 추진
중국 보호센터와 손잡고
청원군 일대 서식지 조성 천연기념물 198호이면서 세계 1급 보호조류인 따오기 복원이 추진된다.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는 18일 “국제두루미 재단 등과 1966년 이후 국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따오기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오기 복원 연구는 국제 두루미재단의 조지 아치볼드(59) 대표, 국제 자연보호연맹 따오기·황새분과위원회 맬콤 콜더(59) 위원장,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 박시룡(54) 소장, 한국교원대 김수일(52) 교수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연상태에서 따오기가 자라고 있는 중국 산시 따오기보호센터(소장 루바오중)도 증식과 서식지 조성 기술을 지원하는 등 공동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따오기 복원 연구를 한 뒤 충북 청원군 미원면 일대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황새복원서식지에서 따오기를 키울 계획이다. 박 소장은 “청원군 미원지역은 중국 산시성 양현 따오기 서식지와 기후, 지질 조건이 비슷하다”며 “유기농을 도입해 청정 지역으로 만들고 미꾸라지, 수서곤충 등 먹잇감을 키우면 최고의 서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오기는 1966년 판문점 주변에서 관찰된 뒤 사라졌으며, 중국은 1978년 산시성에서 발견한 7마리를 인공번식해 지금은 자연상태에서 300여 마리, 사육으로 400여 마리가 자라고 있다. 일본은 1980년 니가타현에서 5마리가 발견돼 복원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1999년 장쩌민 주석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선물한 한 쌍을 키워 57마리로 늘렸으며, 국가 사업으로 복원과 자연 방사를 추진하고 있다. 황새목 저어새과인 따오기는 몸길이 75㎝, 날개 38~44㎝, 부리 16~21㎝ 안팎의 흰색·회색 새로 국제보존연맹의 멸종위기종 27호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따오기’라는 동요가 있을 정도로 흔한 새였으나 환경 오염 등의 원인으로 자취를 감췄다. 박 소장은 “황새와 함께 우리의 자연에서 사라진 따오기를 복원하는 것은 사라진 새를 찾는 것보다 파괴된 서식지 등 환경을 살리는 것”이라며 “청원군에 추진 중인 황새복원서식지 조성이 더뎌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청원/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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