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청받은 34평 아파트 ‘대구 첫 돌파’ 예상
대구시 수성구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가격이 끝없이 치솟는다.
지난달 11일 올해 처음으로 분양한 240세대 짜리 ‘범어역 삼환 나우빌’은 33평형의 평당 분양가격이 779만원을 웃돌았다. 32평형은 평당 778만6천원선에 분양됐다.
지난해 수성구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680만∼69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평당 100만원선까지 치솟은 셈이다.
지난달 22일 대구시 수성구 시지 자연과학고교 옆에서 분양한 753세대 규모의 ‘시지 유성 월드메르디앙’은 33평은 715만원대, 44평은 평당 784만원대에서 분양됐다.
범어역 삼환 나우빌 아파트보다는 분양 가격이 약간 떨어졌지만, 30평형대에서 평당 700만원선을 여전히 넘어섰다.
㈜태영이 5월중에 대구시 수성4가 신천 시장 부근에서 분양하는 ‘수성 데시앙’ 718 세대는 평당 800만원선을 웃돌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쪽은 34평짜리는 평당 800만원대, 40평형은 900만원∼1천만원선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30평형에서 분양가격이 평당 800만원선을 넘어서기는 대구에서는 처음이다.
㈜풍경이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옛 선명학교 터에서 분양하는 400여 세대 짜리 아파트도 평당 720만원선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회사쪽은 “내부 자재를 고급으로 해서 분양가격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밝혀 분양가격이 대폭 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아파트는 5월 중순쯤 분양된다.
대백건설이 6월말∼7월초 분양하는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아파트도 평당 720만원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수성구청쪽은 “건축비와 땅값 인상의 여파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업계에서는
“‘거품 현상’이 보이고 ‘떴다방’이 움직이는 등 투기 조짐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자들은 “분양권이 1천만원∼2천만원 오른 값에 거래된다”고 털어놨다.
아파트 분양가격이 오르면서 기존 아파트의 거래가격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일부지역에서는 올해들어 아파트 매매 가격이 500만∼1천만원씩 오를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아파트 분양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대구시 수성구 시지지역에서는 지난 2월 이후 30평형대에서 거래가격이 최고 1천만원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