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 사회단체 연대 발족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상임대표 김경희)는 19일 대전시교육청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명박 정부의 학교시장화 정책과 대전시교육청의 성적 제일주의 정책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해져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미룰 수 없게 됐다”고 발족 취지를 밝힌 뒤 “시민과 사회단체가 함께 정부와 시교육청의 정책들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대전교육 10대 의제로 △동서 교육격차 해소 △초등학교 단계별 무상급식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석면제거 및 교실 냉·난방시설 완비 등 교육환경 개선 △시교육청의 학교시장화 정책 저지 △학교신설 대책 △장애인교육권 확보 △청소년인권 강화 △학교시설 개방 △대학등록금 급등 해결 등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전교조 대전지부, 대전교육연구소, 대전와이엠시에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민주화교수협의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등 대전 27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졌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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