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완도 수산물 광고 ‘무료 샷’
“탱크의 힘은 전복에서 나온다!”
전남 완도가 고향인 미국 피지에이 프로 골퍼 최경주(38·사진) 선수가 완도 수산물 홍보 광고에 무료로 출연했다.
최 선수는 지난 17일 인천의 한 골프장에서 ‘건강의 섬 완도’ 상표가 찍힌 골프공을 치면서 촬영을 시작했다. 최 선수는 쌀쌀한 날씨에도 궂은 내색을 하지 않고 3시간여 동안 반팔 차림으로 촬영을 끝내고 출국했다.
최 선수는 이 광고에서 “저에겐 완도 수산물이 세계를 이기는 힘입니다. 마음껏 드십시오”라며 전복·김·미역·다시마 등 해산물을 홍보한다. 이 광고는 4월 초께부터 방송을 통해 나간다. 최 선수는 지난 해 11월 완도를 방문해 김종식 완도군수로부터 광고 출연 부탁을 받고 약속했던 것을 잊지 않고 지켰다.
실제로 최 선수는 완도산 전복 애호가다. 그가 지난해 말 완도의 최경주공원에서 열린 군민 환영행사에 참석해 전복을 극찬한 뒤, 완도산 전복 앞에는 ‘굿샷’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최 선수의 고교시절 골프를 처음 가르쳤던 스승 추강래(55)씨는 완도읍에서 전사모(전복을 사랑하는 마을)라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최 선수에게 ‘전복 통조림’과 ‘고추장 전복’을 만들어 보낸다. 추씨는 최 선수로부터 국외 한 골프대회에 초청을 받고 완도산 전복을 들고 가기도 했다. 추씨는 “최 선수가 일본·필리핀산 전복이 수입되면서 완도산 전복이 내수부진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수산물 홍보 대사를 자임했다”고 말했다.
완도군 안봉일 홍보담당은 “전국 102개 신세계 이마트에 완도군수가 보증하는 참전복을 직송 판매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최 선수가 직접 나서 김·다시마·미역 등 청정 수산물 홍보하면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사진 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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