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전교조 차등성과급 8억 사회 환원

등록 2008-03-25 19:08

광주·전남지부 2076명…교육양극화 우선 지원
전교조 광주·전남지부가 차등성과급 8억여원을 교육양극화 해소기금으로 지역사회에 내놓는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25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차등성과급 반납투쟁을 통해 모은 2억1천여만원 중 8800만원을 △결식학생 중식비 2600만원 △지역공부방 운영비 2100만원 △장애인 야학 지원비 500만원 △비정규직 자녀 장학금 2100만원 등으로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준 이 단체 정책실장은 “광주지역 학교 149곳의 교사 2076명이 참여했다”며 “나머지 기금은 1차분 지원을 평가한 뒤 교육소외 계층의 고통을 덜어주는 사업에 추가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교조 전남지부는 21일 “차등성과급 반납분 5억8천만원 중 2억4700만을 교육양극화 해소기금으로 우선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결식학생 7100만원 △지역공부방 5700만원 △장애인야학 1400만원 △농산어촌 학생 3700만원 △비정규직 자녀 5700만원 등이다. 이 차등성과급 반납분은 전남지역 학교 416곳의 교사 5215명이 모았다.

광주지역공무원노조대표자협의회도 “공무원을 줄세우려는 정부의 차등성과급 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공동배분과 순환등급 등 방법으로 맞서겠다”며 “이를 위해 광주의 교육·행정·법원 분야 8개 노조가 전교조와 연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교조는 지난해 전국 학교 4006곳의 교사 3만5319명의 차등성과급을 반납받아 사회기금 40억여원을 조성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