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67·사진)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명예 광주시민증을 받는다.
광주시는 19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주기로 하고 광주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 쪽은 “정 회장이 지속적인 투자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인수 때인 1998년 10만대에서 2005년 35만대로 늘리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힘썼다”고 덧붙였다.
동의안은 27일께 통과될 전망이다.
여태껏 명예 광주시민증을 받은 인사는 유창순 전 전경련 회장, 하정웅 재일 미술품 수집가, 전순희 투어시스템코리아 대표 등 내국인 3명과 외국인 29명이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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