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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마천루 여의도에 국제금융거리 만든다

등록 2008-03-25 21:25

마천루 여의도에 국제금융거리 만든다
마천루 여의도에 국제금융거리 만든다
55층 금융센터·72층 파크원 완공뒤 해외기업 유치
서울시, 인근 여의도역~여의나루역 디자인길 조성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잇는 길(길이 430m)을 ‘국제금융 디자인거리’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자인 거리 바로 옆에 최고 55층과 72층 높이의 서울 국제금융센터와 파크원(Parc1)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것은 물론 디자인까지 갖춘 국제금융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곳을 국제금융지구 후보 지역으로 청계천 일대와 강남 테헤란로 등과 함께 대상 지역 결정을 고심하고 있다.

마천루 여의도에 국제금융거리 만든다
마천루 여의도에 국제금융거리 만든다
서울시와 통일교 쪽으로부터 99년간 개발과 운영권을 위임받은 에이아이지(AIG)와 스카이랜(SKYLAN)은 총 4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아이지가 맡은 국제금융센터는 종합전시관 3만3058㎡ 부지에 최고 55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 3개와 38층 높이의 호텔로 구성된다. 에이아이지는 최근 서울시에 제공한 자료에서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서면 2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하 3개층에 들어서는 쇼핑몰에는 하루 13만명이 찾을 것으로 얘기했다. 또 외국 금융업체가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금융지구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에이아이지 안혜주 홍보이사는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에 (입주) 제안을 한 상태이며, 몇개의 업체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하 쇼핑몰에는 이미 시지브이(CGV)와 극장 계약을 마쳤고, 의류, 보석 등의 상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카이랜이 추진하는 파크원에도 통일주차장 4만6465㎡의 부지에 최고 72층의 오피스 빌딩 2개와 호텔이 들어선다. 스카이랜 역시 오피스 타워, 호텔, 쇼핑몰 등이 자리해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랜 관계자는 “빼어난 입지조건에 글로벌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장밋빛 미래에 우려를 표시한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한 건설업체 이사는 “바로 옆에 비슷한 시기에 같은 기능의 건물이 들어서 사무실이 꽉 찰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호텔도 각각 450개와 350개 객실로 지어지는데 수요가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꺼번에 지근거리에 마천루가 들어서게 돼 여의도의 스카이라인도 변모하게 된다. 1985년 문을 연 63빌딩은 당시 동양 최고 높이를 자랑하며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자랑했다. 하지만 2010년부터 완공될 여의도의 마천루 빌딩은 새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파크원은 72층 크기로 높이 333m여서 완공되면 바로 여의도 최고 높이를 자랑하게 된다. 240m인 63빌딩 보다 100m 가량 높아 단박에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바꿀 전망이다. 또 국제금융센터도 최고 55층(270m) 높이의 선을 형성해 맞은편에 들어설 용산의 드림타워(높이 620m)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어깨를 견주게 된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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