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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카이스트 2개 단과대·3개학과 신설

등록 2008-03-27 22:01

정보통신대 통합은 ‘유보’
카이스트(kaist.ac.kr)가 27일 과학과 기술을 융합한 기술혁신형 2개 단과대를 신설하는 것을 뼈대로 학사 조직을 개편했다.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정보과학기술대학 및 생명공학기술대학과 나노과학기술학과, 해양시스템공학과, 지적서비스공학과를 신설한다”며 “이는 미래의 새로운 수요를 예측하고 창조적으로 분석하는 신학문 분야를 발굴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려는 2단계 개혁조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이스트 학사 조직은 4개 단과대학, 5개 학부, 16개 학과에서 6개 단과대학, 5개 학부, 19개 학과로 확대됐다.

서 총장은 이어 한국정보통신대학교와의 통합에 대해 “정보통신대가 통합 조건으로 제시한 6년 간 구조조정 유예, 예산·인사자율권 보장 등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정보통신대는 성명을 내어 “카이스트가 통합을 전제로 정부에 연 250억원 및 운영비와 연구소 설립에 1200억원 지원을 비공식 요구했는데 정부조직 개편으로 지원이 불확실해지자 통합을 유보한 것”이라며 “통합 조건은 카이스트가 공식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대는 1998년 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 인재를 육성하려고 설립했으나 사립대에 준해 정통부가 해마다 100억원씩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논란을 빚다 지난해 이사회에서 카이스트와의 통합안을 의결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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